상품 상세 정보
상품명 북바인더 재단기
원산지 네덜란드
판매가 850,000원
상품코드 P0000BZE
재질 자작나무합판, 물푸레나무하드우드
크기 62x42 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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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본체, 조립 설명서,칼 가는 도구.

 



<재단 된 면과 재단되지 않은 면 비교>

 

 



<바인딩몰 주인의 후기>

이 재단기는 아*강력재단기를 먼저 거친 후 정착한 재단기에요. 이 외에도 엄청 큰 기요틴도 있습니다(제가 파리 제본공방에서 봤던 아이죠) 책을 통째로 재단할 수 있는 재단기 중에 어떤 것이 가장 흡족한 결과를 줬는가 하면 바로 이 북바인더 재단기에요.


작두형은 아* 재단기도 유럽의 기요틴도 잘리는 순간은 '정말 빠릅니다.' 정말 사용자가 힘만 좋으면 단박에 잘리거든요. 단점은 책이 두꺼우면 두꺼울 수록 밀려요. 잘리면서 뒤로 밀리기 시작하면 결과물은 '사다리꼴'... 좀 난감하죠. 직각이 아니라니 직각이 아니라니.....  '


반면 북바인더 재단기'는 슬라이드식 이에요. 칼날을 돌려서 조금씩 내리고 동시에 앞으로 뒤로 밀면서 잘라내려가는거죠. 당연히 시간은 더 걸려요. 그런데 구조적으로 직각으로 잘릴 수 밖에 없고, 단면도 정말 깨끗해요.


* 작두식도 처음엔 깨끗합니다. 눌러 자르다 보니 칼날이 조금씩 이가 나간다고 할까요? 충격에 어쩔 수 없어요. 그 부분이 책 단면에 스크래치를 남깁니다. (물론 자를 때 마다 풀어서 날을 갈아주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사실 기요틴의 날은 웬만한 사람은 못갈아요. 정말 크고 두꺼워요. 식칼의 한 50배 정도?)


결론은 하루 열댓권 씩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고 재단면의 완성도를 필요로 하는 다음 작업이 기다리고 있다면 이 재단기가 최고의 선택임을 확신합니다.

특히 엣지길딩은 무한사포질을 할 체력이 없다면 또는 에어컨이 없다면, 이 녀석으로 한번 깔끔하게 잘라주고 시작하면 훨씬 덜 힘들어요


이렇게 칭찬했으면 단점도 얘기해야 맞죠?


느려요. 전적으로 재단하는 사람의 속도와 힘에 달려있거든요. (팔만 안쓰고 몸도 같이 쓰면 좀 더 낫긴 합니다)

특히 전 팔힘이 정말 없는 편이라 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고요. 종이따라 다르기도 합니다.

폭신폭신한 좋은 종이는 금방 잘려요. 그런데 돌가루 많이 들어간 크라프트 같은 재질은 날이 빨리 무뎌지고

더 오래걸립니다.


책단면 재단은 의무는 아니에요. 모든 것은 제본가의 선택이죠!! ^^



* 팁 : 우리는 최대한 똑바르게 제본을 하지만, 책등이 완벽하게 직각과 수평을 이루지는 않아요.책배를 먼저 자르고 책머리, 책꼬리를 자르면 직각 맞추기가 수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