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인딩몰 주인의 曰: 그 동안은 전문공방 또는 개별발주 하시는 분들께만 납품으로 수입했던 디바이더 20, 12 등 다른 사이즈들을 올 해 부터 일반 판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그 전 까지 저 또한 한 사이즈만 사용했기 때문에 굳이 여러 사이즈를 구입해야하나 라는 의구심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이번에 제본말고 다른 작업들을 하게 되면서 4-5 가지 디바이더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디바이더도 다양하게 갖고 있는 것이 작업능률에 확실히 도움이 된다 입니다. 늘 비슷한 사이즈(서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책만 제본하다보니 디바이더를 좀 얕잡아 보았던 것 같습니다. --;; 그것도 늘 한 두권 작업을 하다보니 필요성을 이 아이들의 진가를 못 알아본 것이지요. 이번에 스테이셔너리 세트 작업을 하면서 같은 사이즈 반복 부터 , 작은 사이즈 부터 큰 사이즈 까지 디바이더 각각 모두 충실하게 사용했습니다. 하나면 다 되지 않겠냐 싶었던 지난 18년이 후회스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 큰거 하나면 다 되지 싶지만, 작업하다보니 작은 작업에 큰 디바이더는 좀 버겁고, 또 큰 작업에 작은 디바이더는 한계가 있고(10센티라고 10센티 다 벌려쓰면 그것도 좀 불편하더군요)... 여유가 되면 사이즈별로 또 종류별로 구비해도 좋을 도구 입니다.

 * 스프링디바이더는 가벼워서 좋습니다만, 묵직한 디바이더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장단점이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