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류의 ph를 테스트 할 수 있는 펜 입니다. 중성지(acid-free paper)에 가까울수록 진한 핑크색이 나오고, 산성에 가까울수록 투명/노란색이 나옵니다.

PH 6.8 이상 부터 연보라색이 나타나기 시작하며, PH 6.8 아래부터는 산성을 뜻하는 노란색 또는 투명한 색이 나옵니다.

일반적으로 책의 내지에 쓰이는 일반 종이들은 처음 출고 시에는 중성에 가깝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산성화되므로, 오래된 책의 복원 또는 보수 때는 ph테스트를 거쳐 중성화작업을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본에 사용하는 중성처리가 안된 일반지류(보드지,크라프트지,앨범지 기타 속지로 사용되는 종이들 등)은 가급적 ph테스트를 거쳐 너무 산성에 가까운 재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부득이한 경우에는 중성화시킨 후 사용하시기를 권합니다.

* 이 제품은 리필되지 않습니다.  

* 테스트는 눈에 잘 띄지않는 부분에 합니다. 테스트 후 흔적이 그대로 남습니다.

* 사용하지 않을 때는 반드시 캡을 씌워 보관해야 합니다.

* 색지 또는 코팅된 종이는 테스트결과를 알아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acid-free" 는 중성 또는 알칼리성을 뜻하는 것으로, 산성이 아닌 재료는 보통 acid-free 로 지칭합니다. 도서나 유물을 오랜기간 보존해야하는 도서관이나 박물관 같은 곳에서는 재료선택 시 acid-free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 처음부터 acid-free 처리가 되어 제작되는 종이들은 ph가 대체로 안정적이지만, 그 외 일반 종이들은 당장 변색과 부식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