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상세 정보
상품명 MX ⓕ - high viscosity (+공병)
원산지 독일
판매가 7,000원 재입고 알림 SMS
상품코드 P0000FLW
재질 modified cellulose
QR코드
qrcode
이미지로 저장코드URL 복사트위터로 보내기
배송방법 택배
배송비 5,500원 (10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
상품 옵션

높은 점도(최대 70000 cps) 의 독일産 하이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입니다. 농도에 따라 다양한 제형으로 다양한 작업에 사용 가능합니다. 

식품첨가용 그레이드 입니다. 

(주의: 식품그레이드 이지만 소분과정에서 고려하지 않았으므로 식품용으로는 사용하지 마세요. 예를 들어 멸균실에서 소분했다거나 소분 후 열처리를 했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구성 : 갈색병 MC-mx ⓕ 20g + 내열용기 공병 1개.



성분 :HPMC

제조원산지 : 독일

점도(2% in water, 20°C) : 34500 cps

















 * 바인딩몰 주인의 소견:
정말 매력터지는 킹 오브 MC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사실 전 화학전공과는 매우 멀기 때문에 화학적으로 이 제품이 왜 좋은지 등등 은 전혀 알 수도 없고 말할 자격도 없습니다. 책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고 하는 건 실험실에 보내야 알 수 있을테죠. 그냥.. 이 뽀얀 가루에 물을 붓고 섞어 사용하는 과정이 참 흥미로왔습니다. 보통 가루를 병(또는 그릇)에 넣고 물을 부어 휘휘 저으면 바로 사용 할 수 있게 되거나 못해도 하루 이틀 두면 적당히 교반이 되었는데 이 아이는 열흘을 두어도 계속 바닥으로 가라앉아 '녹거나' '하지 않더라고요. 뜨거운물 찬물 할 것 없이 그냥.. 안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아.. 요녀석은 큰 회사의 가공기계(MC-mx ⓕ가 푸드그레이드랍니다) 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나 보다... 라고 거의 포기할려던 차에.. 혹시나 하고 냉장고에 넣었더니.. 투명해지면서 gell 화가 되더군요. 그야말로 점성이 생긴 겁니다. 2.5g, 5g,10g, 20g 총 4가지 분량, 그리고 냉장고 넣었을 때 그냥 실온에 두었을 때 요렇게 여러 테스트를 했습니다. 결론은 작업의 성격에 따라 다른 제형 다른 농도의 풀을 또는 젤을 만들어 사용가능하다는 것이죠. 제조사의 설명에 따르면 높은 점성 즉 35000 부터 70000 mPas 을 가지고 있다는데, 종이에 테스트 해 본 결과 농도에 따라 접착력도 확실히 다릅니다.  2.5그램 도 20그램도 둘 다 접착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 다시 떼어낼 때는 그 차이점이 확실합니다. 가령 면지 정도라면 2.5그램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특히 도서관이라면 면지교체가 잦을 수 있는데 면지 떼어내면서 보드까지 다 뜯긴다면 낭패죠. 그럴 땐 접착력이 '너무나 훌륭한' 풀은 되려 곤란하지 않나 싶어요. 면지만 산뜻하게 떼어낼 수 있는게 좋겠죠.  
개인적으로 정말 매력을 느낀 부분이 '20그램' 넣고 그냥 반나절 놔 둔 것입니다. 냉장고에 안넣었어요. 그야말로 포화상태가 되어 굉장히 크리미한.. 슬러쉬같은 제형이 나옵니다. 냉각을 안시켰으니 gell 화는 안됩니다. 그런데 이 상태로 발림이 너무 좋은 겁니다. 정말 반했어요. 접착력도 좋았습니다. 315그램 종이를 두 개 맞 부착시켰는데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발림으로만 본다면 내열용기에 20그램 교반 후 실온 반나절 강력 추천 입니다.
한 달 기간 동안 테스트 했습니다. 이 간단한 걸 뭘 그리고 오래 두고 보았냐.. 라는 생각이 들 법도 합니다만.. 실온보관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등등 궁금했습니다. 한번 만든 풀을 하루에 다 안쓸수도 있는데, 3일만에 식초가 되면 곤란하니까요. 마지막에 만든 풀은 현재 2주 정도 되었고
작업한 붓을 꽂아 놓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철저하게 숟가락으로 덜어 사용했어요. 아직까지 멀정합니다. 10그램 20그램 짜리는 상단표면 조금 건조한 것 같지만 아직 말랑말랑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