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드밴드(=헤드밴드)를 책에 바로 꿰어 만드는 매뉴얼과 연습용 템플릿이 들어 있습니다.

* 구성 *

1. 매뉴얼: 단계별 설명이 그림과 함께 있습니다.

2. 바늘:  끝이 둥근 바늘

3. 연습용 템플릿: 3개

4. 가름종이: 대수를 종이로 미리 갈라 놓으면 작업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5. 린넨실: 3칼라 각 10야드 총 30야드의 실.

6. 가죽스트랩: 다양한 두께와 색상으로 무작위.

* 가름종이와 가죽스트랩 색은 수시로 변할 수 있습니다.

* 바인딩몰 주인의 하찮은 지식  ^^

'이슬라믹' 이라고 칭했는데, 사실 이 말은 상당히 넓은 지정학적 지역을 칭할 수 있답니다. 터키, 마그레브,사우디아라비아,중동,이란,인도,극동아시아 까지 이른다고 하네요. 마그레브는 지금의 모로코,튀니지,알제리 같은 아프리카 서북부 지역을 일컫는다고 합니다. 그 시대 오스만투르크, 비잔틴제국 등등 역사시간에 배운 기억을 되살려보면 고개가 끄덕끄덕 해 지는 부분 입니다. 이번에 알게 되었는데 이슬라믹엔드밴드가 있는 인도네시아 고서도 있더군요. 그래서인지 사실 이슬라믹스타일의 엔드밴드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비슷한 듯 하지만 조금씩 다르다고 할까요? 그런데 그들에게서 볼 수 있는 공통점(?) 이라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쉐브론문양 입니다. V자, 또는 갈매기문양 이라고 할 수 있는 바로 그 문양 입니다.키트에는 그 중 가장 기본적인 스타일의 매뉴얼이 들어 가 있습니다. 기본을 알면 여러가지 바리에이션이 가능하니 여러모로 알면 좋은 기법입니다. 엔드밴드는 헤드밴드 라고도 불립니다. 헤드밴드라고 할 때는 그 반대쪽을 테일밴드라고 하고요. 영어로는 그런데 불어나 '이슬람'문화권에서도 이렇게 아래 위 나눠 부르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저는 그냥 영어로 엔드밴드, 불어로 트랑쉬필 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엔드밴드가 있는 제본이 어느 시대 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아시는 분 연락주세요^^  진짜 궁금해서요.ㅎㅎ